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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포트

KOTRA REPORT, 2020년 일본 큐수 경제 전망

by KOREA-MARKETING.INC 2020. 1. 23.

민간 소비는 저조, 기업 설비투자가 경기 견인 예상
MaaS 본격화, 구마모토공항 민영화 등이 주요 이슈

코트라(KOTRA) 큐수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규슈경제조사협회(九州経済調査協会)는 2020년도 규슈경제의 실질성장률을 전년대비 +0.9%로 전망하고 있으며, 민간 싱크탱크 9개사의 2020년도 일본 전체 실질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0.6%로, 규슈의 성장률은 이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민간소비 하향세, 권역 내 소비 기조 약세 전망

내수의 최대 항목인 민간소비의 경우, 전년대비 -0.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전체 예측치(+0.2%)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고, 일본 전체 통계에서는 2017년 이후 민간소비가 상향세를 이어가는데 비해 규슈지역은 2018년 이후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내 유효구인배율(구직자 1인당 구인 수)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으나, 정점은 지났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으로, 일손부족에 의한 임금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라고 한다.

한편, 기업 설비투자의 상승세가 계속되며 지역 경기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민간기업의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1.5%가 예상되며, 올림픽 수요 등이 일단락된 일본 전체의 전년대비 예상치(+0.9%)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한다.

2020년 중 SONY가 약 1,000억엔(한화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나가사키 R&D센터를 증설하며, 화장품 대기업인 시세이도 역시 신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제조업 분야 대형투자가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 규슈 경제 주요 이슈는?

규슈지역 주요 금융기업 및 조사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 현지 언론 보도 등을 바탕으로 아래 주요 이슈를 선정, 코트라(KOTRA)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규슈 경제의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다.

① MaaS(Mobility as a Service) 활성화
공공 교통기관 및 자동차, 자전거 등 여러 이동수단 서비스를 통합하는 체계인 MaaS가 주목을 얻고 있으며, 일본 교통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사업추진 사례가 등장.

‘18년 11월, 규슈를 대표하는 민간 철도기업인 니시니혼철도(西日本鉄道)가 일본 최대 완성차업체인 TOYOTA와 연계, 스마트폰 기반 멀티 교통 정보서비스인 ‘my route’를 개발하여 후쿠오카 시에서 실증실험을 개시.

‘19년 11월에는 규슈 최대 철도기업인 JR규슈가 my route에 참여할 것을 발표, 서비스 대상 구역 확대 및 전자결제 기능의 확충, 외국어 대응, 카셰어링 서비스와의 연계 등이 기대되는 등   2020년 이후 규슈지역이 일본 내에서 MaaS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    

② 구마모토 공항 민영화
경영효율화 및 이용 편이성 향상을 위한 공항운영 민간위탁이 일본 각지에서 추진되는 가운데, 1971년 개항 이후 국영으로 운영되오던 구마모토 공항(熊本空港)이 2020년 4월부터 완전 민영화가 이루어짐. 규슈에서는 후쿠오카 공항에 이어 두 번째 사례.

운영 주체는 미쯔이부동산을 주축으로 규슈전력 등 규슈 내 11개 기업 컨소시움으로 구성된 ‘MSJA 구마모토컨소시움’(MSJA熊本コンソーシアム)社.

민영화 후 여객 터미널 정비가 대규모로 추진될 예정으로 기존의 국내선 터미널을 20년 4월부로 폐관하여 임시 터미널을 개설, 2023년 개항을 목표로 국내선∙국제선 일체형 신청사 건설을 추진함. 보안검사 후의 탑승 대기 공간에 식당 및 매점, 각종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여 일본 내 최초로 ‘체재형 게이트 라운지’를 구축하여 타 공항과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

구마모토 및 규슈 주요지역과의 연결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구마모토 대지진 및 폭우 피해 등의 교훈을 살려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중시한 설계로 추진될 전망.

③ 규슈지역 벤처, 호황세 지속 전망 
규슈 최대도시인 후쿠오카가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창업∙고용창출특구’로 지정되어 있는 등 규슈는 일본 스타트업 붐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에도 유망 스타트업의 탄생과 이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

규슈 내 민간기업에 의한 스타트업 대상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임. 규슈를 대표하는 지역 금융기업인 후쿠오카파이낸셜그룹(福岡ファイナンシャルグループ)는 그룹 산하 벤처캐피탈에 규슈지역 여러 업종의 대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총액 10억엔 규모의 펀드를 구성, 규슈지역에 창업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협업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    

또, 규슈지역 최대 가스기업인 사이부가스(西部ガス) 역시 스타트업 기업 투자에 특화한 벤처캐피탈을 2019년에 신설, 최대 60억엔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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