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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업동향

한국은 취업지옥, 일본은 취업천국_일본기업 구인난, 인재확보에 고전!

청년들의 구직난이 사회문제로 다루어지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반대로 기업들이 구인난이 지난 수 년간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은 현재 청년 구직자들에게 유리한 취업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예를들면 구직 건수 대비 구인 건수의 비율을 의미하는 '유효구인배률'을 살펴보면, 일본은 1.57배인데 이는 일본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1.57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대졸자 취업률을 비교해 보면 한국 대학생 100명 중 구지글 한 사람은 64.2명에 불과한 반면, 일본은 대학 졸업자 대다수(97.6명)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의 중소기업(종업원 수 300명 이하)의 유효구인배율은 8.62배에 달해 일손 부족 현상이 극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대기업도 취업경쟁 치열

직업별로 살펴보면, 한국 학생들이 실제로 지원하는 직무 중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처리, 영업판매, 서비스직 등의 채용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한국과 유사하게도 일본의 경우에도 인기가 많은 대기업이나 사무직의 경우 유효구인배율이 1.0 이하를 기록하여, 취업 경쟁이 치열한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기업, 글로벌 채용시장으로 확대

JETRO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많은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채용을 확대해 외국인 직원을 뽑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대도시권에 소재한 기업의 경우 이미 외국인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53%에 달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더 나아가 향후 3년 이내에 외국인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하여 대기업 또는 비제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제조업 기업이 더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인턴십 제도 활용 기업 증가

인턴십 제도를 활용하는 기업도 2018년 65.4%에서 2019년에는 71.9%로 1년 사이에 크게 늘었으며, 인턴십의 기간(1일, 1주일, 1달 등)이나 실시 방법(대학 취업센터와의 연계 등)도 이전 대비 다양해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일본의 사립대에 다니는 남학생은 “이제 일본의 인턴십은 단순한 회사 체험이 아니라 채용 전형 중 한 단계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라며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요즘은 그런 추세인 것 같다”라고했다. 하지만 대학 기간 동안 10회 이상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생겨나면서 이로 인해 대학교는 더 이상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취업 알선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있다.